정부 추경에 광주 AI 2단계 사업 예산 반영
1차 450억원 이어 추가 확보
예타 면제도 협의…사업 속도
예타 면제도 협의…사업 속도
2025년 06월 19일(목) 17:16 |
![]() 광주 국가 인공지능데이터 센터. 광주광역시 제공 |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 차담회를 열고 “2차 추경안에 광주시가 요구한 모빌리티 AX 실증랩 조성사업 예산 등 일부 예산이 반영됐다”며 “앞서 확보한 1차 추경 450억원에 더해 초기 사업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은 1단계의 데이터센터 중심 생태계 조성에 이어, 개발된 AI 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실증 기반 구축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26~2030년까지 5년간 총 6000억원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정부 예산과 예타 면제가 관건이었다.
최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광주시와 중앙정부 간의 분담 구조와 예산 규모에 대한 합의가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라며 “예타 면제는 올해 안 국무회의 의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내년 초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가동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업무보고한 자료에서 광주 AI 2단계 사업의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로드맵에는 올 하반기 예타 면제 추진과 함께, 내년부터 실증센터 구축 등의 사업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