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소액 기부 캠페인 3년… 지역사회 온기
‘소액기부 WEEK, 천원의 행복’
1만1000명 참여, 누적 1억원 ↑
2025년 06월 19일(목) 14:29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본관 로비에 설치된 ‘소액기부 시스템’에 전자 사원증을 태그하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소액 기부 WEEK, 천원의 행복’이 시행 3주년을 맞았다.

19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천원의 행복’ 캠페인은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00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 1만1147명, 회사 매칭그랜트 포함 누적 기부금은 1억231만원에 달한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의 편리한 기부 참여를 위해 매월 초 임직원들이 자주 출입하는 장소에 기부 기기를 설치, 사원증 태그만으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 기부 시스템을 통한 모금 참여도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여수경찰서, 여수교육지원청, 미평동주민센터와 공동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실행하는 등 민관산 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6월 수혜자는 여수경찰서 ‘위더스 협의회’ 사례 회의를 통해 발굴된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로 심리 상담, 교육비, 의류 구매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날 여수경찰서에서 ‘GS칼텍스 소액기부 WEEK 천원의 행복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미평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GS칼텍스 덕분에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다문화 및 조손 가정 등 취약계층 61곳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했다”면서 “주거환경 개선, 의류 구매, 학원비 보조, 월세 지급 등 대상 가정에서 가장 절실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김성민 생산본부장은 “회사 임직원이 지역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일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지난 3년간의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반의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