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학생 의회, ‘제2회 정기회’ 개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간담회
‘어울리는 우리학교’ 방안 논의
2025년 06월 19일(목) 14:12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광주솔로몬파크에서 ‘제2회 동·서부 초등학생 의회’를 개최했다. 이어 광주 초등학생 의회 학생의원들은 이정선 교육감과 상정된 ‘다같이 어울리는 우리학교’에 대한 안건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초등학생 의회는 지난 18일 광주솔로몬파크에서 ‘제2회 동·서부 초등학생 정기회’를 개최했다.

19일 광주광역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학생 의원들은 ‘다같이 어울리는 우리학교’를 안건으로 실천 사항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정선 시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에서 학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 공간 확보 △다문화 친구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 △초등학교 1인 1패드 전학년 배부 △학교 도서관 도서 확보 △학교의 안전 보장·다양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어릴 적 친구들과 어울렸던 경험담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부 학생의회 정은유 의장(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 6학년)은 “다같이 어울리는 학교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감님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며 기특하면서도 자랑스러웠다”며 “학생 의원들이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