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개최
‘동부권 13GW 비전’ 선포
발전사-공급망사 업무협약
발전사-공급망사 업무협약
2025년 06월 18일(수) 18:17 |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시·군, 발전사들과 에너지 기본소득 조성 및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8개 시군 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했으며,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명운산업개발, 유탑건설, 케이윈드파워, 바다에너지, 퍼시피코, COP, 레노바, 한화오션 등 주요 발전사와 지역 공급망사가 8건의 MOU를 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았고, 기자재 업체-발전사 간 매칭 상담이 이뤄져 현장 열기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어느 지역보다 발 빠르게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 특히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 전남이 그 역할을 맡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