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직자 선비정신·전통문화 체험 활발
2025년 06월 18일(수) 16:58
선비문화 체험행사 모습.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선비문화 체험행사를 18일 강진 일원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선비문화 체험행사는 공직 유관 기관·단체 구성원의 윤리의식 고양과 청렴문화 정착을 통해 지역 청렴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 가운데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의 청렴업무 담당자와 기관 추천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운동원림, 윤한봉 열사 생가, 사의재 등 지역의 의미있는 사적을 방문했다. 또한 선비 종손과 함께하는 찻자리체험과 다산학연구소 윤동옥 당주의 청렴 강의 등 전통 속 청렴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선비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유관기관 임직원의 청렴의식 수용성을 확보하는 한편, 민관협력을 강화해 청렴도 향상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서 지난 16일 10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받은 ‘제2회 청렴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까지 아우르는 행사 개최로 도민이 함께 체감하는 ‘전남 청렴주간’ 완성의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유관 기관·단체 구성원의 한 단계 성숙한 청렴의식이 지역의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