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주차난 해소 '스마트주차장' 도입
총 차량수 1만8805대 증가세
3월 부터 유료 운영 총 54면
설문조사 고객확보 도움58%
이용자중심 주차 회전율 향상
3월 부터 유료 운영 총 54면
설문조사 고객확보 도움58%
이용자중심 주차 회전율 향상
2025년 06월 18일(수) 16:16 |
![]() 진도군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주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인구수는 2만8358명, 차량 수는 1만8805대로 전월과 비교해 37대가 증가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진도군에서는 2023년부터 남문로공영주차장(스마트주차시스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 사용 불편, 과태료 부과 문제 등으로 일부 민원이 제기됐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진도읍 남문로 상가 일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차 회전율이 증가하면서 상가 방문객이 늘었고 오랜 과제로 지적돼 온 장기 주차 문제도 해소됐다는게 진도군의 설명이다.
남문로공영주차장은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아리랑사거리 구간에 조성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총 54면의 주차 공간을 공급했다.
첨단 기술 기반의 실시간 주차 관리로 주차 효율을 높이고 불법주차와 장기 주차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남문로 상가 일대 상인 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문로공영주차장(스마트주차시스템) 도입 이후 상가 앞 주차 공간 확보가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58%에 달했으며 ‘보통’은 33%, ‘불만족’은 9%로 집계됐고, 이를 통해 남문로공영주차장이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정확한 적정 차량 대수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건 서로 양보하는 문화가 정착되야한다”며 “남문로공영주차장을 지속 관리하며 미흡한 부분들을 수정·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