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 지하철 화재 대응 합동훈련 실시
2025년 06월 17일(화) 15:45
광주 북부소방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금남로5가 지하철 역사에서 지하철 화재 대응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광주 북부소방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금남로5가 지하철 역사에서 지하철 화재 대응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역사 내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차량 7대와 소방대원 31명, 관계자 5명 등 총 36명을 동원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지하철 역사 구조 및 소방시설 현장 점검 △자위소방대 임무 숙지 및 소방시설(옥내소화전 등) 사용법 훈련 △지하층 화재 대비 수관 및 라이트라인 전개 훈련 △스크린도어 개폐 및 비상 운용법 숙지 △선로 내 인명구조용 트로리 장비 사용 훈련 △무선통신 장비 및 통신보조설비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광주 북부소방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복합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 강화 및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 북부소방서장은 “지하공간은 구조상 화재 발생 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