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강서 물놀이 10대 급류 실종…이틀째 수색
2025년 06월 17일(화) 08:06
강원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오후 6시 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모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10대 소년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장비 5대와 인력 17명을 투입해 A(15)군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한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군이 실종됐으며, 소방과 경찰은 전날 밤 11시까지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함께 물놀이하던 여학생 2명은 소방이 도착하기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됐고,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남학생 1명은 스스로 강에서 빠져나와 귀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