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시행
최대 70만원 지원
2025년 06월 16일(월)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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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강진군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 에너지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중·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강진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 지역으로 냉·난방 에너지에 취약한 1~2인 고령 독거세대가 많아 이번 바우처 사업이 군민 체감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최소 29만5200원부터 최대 70만1300원까지 차등 지급된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의 난방방식에 따라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또는 가상카드(요금차감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이나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친족 대리 신청 및 공무원 직권신청 등으로 가능하다.
정보 변동으로 자동 전환되지 않은 기존 대상자는 재신청이 필요하다. 군은 읍·면 맞춤형 홍보와 마을이장, 복지사 간 연계를 통해 수혜 누락이 없도록 촘촘한 행정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여름과 겨울을 보다 쾌적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지원 대상자들이 차질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