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14:20

광주시립점자도서관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립점자도서관이 최근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5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장애인도서관과 특수학교에서 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립점자도서관은 ‘손끝으로 느끼는 그림책 원예테라피’라는 주제로,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서와 원예 활동을 결합해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읽고 자연을 만지며 감각적 체험을 통해 문해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도록 구성됐다.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책과 자연을 통해 감각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