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 송채연,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단체종합 은메달 쾌거
탁소민·이혜진·이세연·박혜란 등
단체종합 137.696점 2위
개인종합은 46.532점 4위
단체종합 137.696점 2위
개인종합은 46.532점 4위
2025년 06월 16일(월) 13:48 |
![]() 광주체육중 송채연(왼쪽 두 번째)이 지난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탁소민(합포중)·이혜진·이세연(이상 서울체중)·박혜란(한얼중) 등 여자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중 제공 |
송채연·탁소민(합포중)·이혜진·이세연(이상 서울체중)·박혜란(한얼중)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주니어 기계체조 대표팀은 지난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 단체종합에서 137.696점을 기록하며 일본(152.89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홍콩(137.029점)과 접전을 벌였으나 집중력과 연기 완성도에서 앞서 은메달을 확정 지으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개인종합에서는 일본의 토비 미나미가 56.166점으로 금메달, 사라다 아유가 50.466점으로 은메달, 필리핀의 안톤 엘리자베스가 48.565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송채연은 46.532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종목별 결승에 진출했으나 두 종목 모두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종목별 결승에는 도마 박혜란·탁소민, 이단평행봉 송채연, 평균대 이세연·송채연, 마루 박혜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홍윤식 광주체중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송채연을 비롯한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한국 체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심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23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해 10일간 남자 6종목(마루·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을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