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지역 가전기업 신제품 개발 지원
컨소시엄 3개 선정…8개 기업 참여
컨설팅·시제품 등 맞춤 패키지 지원
2025년 06월 15일(일) 08:16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가전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제품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광주지역 가전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가전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애로 해소를 통해 가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전산업 스텝업서포트’의 기업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광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재)광주테크노파크,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함께 참여해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 디자인 개선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가전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다옴전자-이에스글로벌㈜-㈜엠엔케이(공급기업) △㈜브이산업-㈜한새 △㈜프리아이디어-윈디-㈜라온마케팅(공급기업) 등 총 3개로,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우선 ‘가전산업 스텝업서포트 융합컨설팅 사업’을 통해 각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밀착 컨설팅을 지원받아 기술개발, 제품화, 판로 개척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가전내일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제품 디자인 개선, 브랜딩 등 신사업 확대와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지역 가전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가전산업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