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자동음성알림 장치 설치 선제적 사고 예방
해양 안전 경각심 제고
2025년 06월 09일(월) 13:49
목포해양경찰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음성알림장치’를 북항부두 일원에 설치 했다.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양경찰서는 연안 사고 예방과 해양 안전 경각심 제고를 위해 자체 제작한 ‘자동음성알림장치’를 목포시 북항부두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음성알림장치는 센서를 통해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음성을 송출하는 장치로 주변을 지나가는 행락객이나 어민들에게 안전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장비를 개발하고 설치한 목포해경 북항파출소는 시기별 취약 요소에 따라 안내 문구를 변경하고 이동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인 맞춤형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 운용을 통해 보완점을 찾고 인근 항·포구에 추가 설치하는 등 개발 장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형준 북항파출소장은 “북항을 방문하는 국민들이 사고 예방 음성안내를 통해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바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