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전남선대본 "도민 격려·위로 깊이 감사"
"사회적 약자와 마지막까지 함께할 것"
2025년 06월 04일(수) 17:35 |
![]()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4일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선거대책위 21대 대선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노당 전남선대본은 입장문을 통해 “오직 권영국만이 우리의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다”며 “비록 낮은 득표율에 그쳤지만, 원외정당이라는 현실과 낮은 인지도, 최소 선거비용의 한계 속에서도 내란세력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낙선했으나, 이날 밤부터 4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총 13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으며, 유권자들로부터 진심 어린 마음의 성원을 받았다.
선대본은 이어 “정치로부터 외면받은 사회적 약자들과 앞으로도 함께하겠다. 노동자, 농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중소자영업자 등과 함께 차별과 억압이 있는 곳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히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진보 정치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선거기간에 보여주신 전남도민의 격려와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보 정치가 있어야 할 곳, 바로 그곳에 언제나,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