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긍정양육129 캠페인' 동참
2025년 05월 22일(목) 17:11
‘긍정양육129 캠페인’에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지원위원회가 동참했다. 사진은 상담지원위원 10여명이 긍정양육 실천 다짐을 작성하고 인증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광주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긍정양육129 캠페인’에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지원위원회가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사회 범죄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서는 처음 있는 사례다. 상담지원위원 10여명이 긍정양육 실천 다짐을 작성하고 캠페인 패널에 서명한 후 인증사진 촬영을 통해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드러냈다.

‘긍정양육129’는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부모와 자녀의 원활한 소통, 이해, 신뢰를 기반한 양육법으로, 긍정양육129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초록우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영철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보호를 위해 힘쓰는 전문위원회가 선도적으로 참여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연대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혜원 상담지원위원장은 “아동학대 사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통은 예방으로 줄여야 한다”며 “작은 실천이라도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