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체, 대선 앞두고 29일 광주 금남로서 대규모 집회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개최
2025년 05월 22일(목) 16:03 |
![]() 지난 2월15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각각 열리고 있다. 김양배 기자 |
22일 광주 동부경찰에 따르면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은 오는 29일 동구 금남로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신고된 참가 인원은 1000명이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무등빌딩을 출발해 웨딩의거리·광주천변을 거쳐 금남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1.8 ㎞ 행진도 계획돼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금남로에서는 지난 2월에도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현재까지 맞불 집회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