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 7대 핵심공약 발표 “대전환 출발점”
의료·에너지 등 22개 시·군 맞춤
전남 통합의대·AI 슈퍼클러스터
전남 통합의대·AI 슈퍼클러스터
2025년 05월 22일(목) 15:14 |
![]() (왼쪽부터)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 김원이 국회의원이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
전남도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서삼석·주철현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전남이 대한민국 대전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전남 공약은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전남 7대 핵심공약은 △도민 건강과 공공의료 획기적 개선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문 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관광·문화·해양 허브 조성이다.
이와 연계한 지역별 공약도 구체화됐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화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목포·순천 ‘국립목포대-순천대 통합 의과대학’ 설립 등이 공약으로 꼽혔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맞춤형 공약으로는 △여수 ‘석유화학단지 친환경 전환·특별법 제정’ △광양 ‘수소환원 제철 기술 전환 지원’ △해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목포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진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영광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지정된다.
전남 미래산업과 관련해서는 △고흥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함평 ‘미래모빌리티 특화산단’ 및 ‘그린바이오 혁신클러스터 ’△해남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등 첨단 전략산업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여수공항 ‘남중권 관문 국제공항 승격’ △호남고속철도 해남·완도·진도 연장 검토 △광주~나주 광역철도 조기 착공 △담양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농수축산업 육성에는 △해남 ‘K-농업 리드 지역특화 첨단농산업 플랫폼’ △무안 ‘K-푸드 융복합산단’ △무안 ‘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문화 부문으로는 △여수 일원의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육성’ △순천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목포 ‘세계 섬 엑스포 개최’ △장성 ‘백양사 관광지구 활성화’ △K-디즈니 조성 등을 지역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