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비금도서 샴막 예술축제 연다
유럽 17개국 참여
2025년 05월 22일(목) 13:08 |
![]() 오는 24일 신안군 비금도에서 ‘샴막 예술축제’가 열린다. 신안군 제공 |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샴막 예술축제는 1851년에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 해역에서 난파되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축제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다.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17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적 만남을 샴페인과 막걸리의 상징적 만남으로 재해석해 문화예술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851년 나르발호가 난파된 해역과 선원들이 머물렀던 공간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한다
한국의 전통예술, 비금도의 민속예술, 샴페인과 막걸리 시음, 양국의 식문화와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문화예술교류로 문화 다양성을 인식하고 상호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확산해 국제적 연대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