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피는 우정’ 전남·경북, 영광서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교류
14~16일 생활체육 교류행사
게이트볼·파크골프 등 6종목
2025년 05월 13일(화) 10:11
2025 전남-경북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교류 행사가 14~16일 3일간 전남 영광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완도에서 열린 전남-경북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교류 행사.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영광에서 만나 우정을 나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14~16일 3일간 전남 영광군 일원에서 ‘2025 전남-경북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는 15~16일 열리는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경북 어르신생활체육교류단은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을 단장으로 게이트볼, 탁구, 그라운드골프, 소프트테니스, 파크골프,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의 만 60세 이상 총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남 어르신들과 종목별 친선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첫날인 14일 영광스포티움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지역 명소인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탐방과 환영만찬에 참가, 친목을 도모한다.

15일에는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참석과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종목별 친선경기를 펼친다.

행사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종목별 교류와 불갑사 및 불갑산생태공원을 탐방을 끝으로 석별의 정을 나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전남과 경북이 한층 더 가까워지고, 특히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경북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호남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은 물론, 어르신 생활체육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