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사’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법원에 보석 청구
지난 1월8일 구속 기소
2025년 05월 12일(월) 17:40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뉴시스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을 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봉쇄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과 함께 지난 1월8일 구속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경우 혈액암 투병으로 인해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져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