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태양광사업자 9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2025년 05월 11일(일) 09:00 |
![]() 광주·전남·전북 지역 태양광발전사업자 9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소속 사업자들은 지난 1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만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광주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 양부남 국회의원(서구을), 중앙당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전진숙 국회의원(광주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양이원영 전 의원,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장 등 선대위 관계자와 태양광발전사업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업자 대표 전노진 광주지부장은 “지난 3년간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은 태양광사업자들을 조롱하고 억압하며 죄인 취급을 해왔다”며 “이제 준비된 기후대통령 이재명 후보와 함께 에너지 대전환, 생태계 복원,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곽영주 협회 회장은 “재생에너지 우선구매·우선접속 제도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동차 고속도로를 활용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 미래 탄소중립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90명의 광주·전남·전북 태양광발전사업자와 가족의 지지를 모아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주요 정책 요구사항으로 △강제출력정지 보상 법안 마련 △재생에너지 우선 구매·접속 제도 도입 △부지·구조물 검사제도 완화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송배전망 확충 △불합리한 태양광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최근 ‘에너지고속도로’ 건설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지역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 연금’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관련 업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