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韓 향해 "비상식 아닌 반상식" 비판
2025년 05월 09일(금) 15:13 |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 발표가 난 후 눈을 감고 있다. 뉴시스 |
그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난다”며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한 후보의 행보에 대해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라며 “거기에 부회뇌동하는 이들도 똑같다”고 꼬집었다.
한덕수 후보는 1970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정부에서 중책을 맡았다. 그는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8일에도 SNS 계정에서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수렁으로 빠진다”며 당의 현 상황을 비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