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기부
초록우산에 7천만원…누적 34억원
ESG 평가 A등급 "지역상생 실천"
ESG 평가 A등급 "지역상생 실천"
2025년 05월 08일(목) 12:46 |
![]() 광주신세계가 8일 광주신세계 대표이사실에서 ‘제30기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광주신세계 제공 |
광주신세계는 8일 광주신세계 대표이사실에서 ‘제30기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변정근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신세계가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7000만원으로, 전달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장학재단·록수장학회·한마음장학재단·무돌장학재단·서부시장에 기부하는 금액을 더하면 지역인재들에게 전달되는 금액은 1억 3000만원에 이른다.
광주신세계가 지금까지 희망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지역 인재들에게 전달한 누적액은 34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995년 지역과 상생하고자 현지법인으로 출발한 광주신세계는 희망 장학금, 희망 산타 원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교육과정을 집중 지원하고자 ‘With Shinsegae’(위드 신세계) 희망 장학금을 신설했다. 위드 신세계 희망 장학금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5명씩 선발해,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이용해 온라인 수업 수강 및 학습 프로그램 구입 등을 하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위드 신세계 희망 장학금을 통해 1회성 경제적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ESG 기준원의 평가에서 2024년, 2023년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광주신세계는 지역과 상생을 실천하려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역 내 미술 꿈나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광주학생 미술대전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으며, ‘희망 산타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서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 전달식’ 등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는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 30주년을 맞았다”며 “다가오는 30년도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솔선수범하는 광주신세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