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제21대 대선 거소·선상투표 신고 접수
2025년 05월 06일(화) 14:38
광주시선관위.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오는 10일까지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신고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거소투표는 신체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유권자, 병원이나 요양소에 입원한 사람, 교정시설 수용자, 사전투표소 접근이 곤란한 도서지역 주민, 함정 또는 영내에 장기 복무 중인 군인·경찰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선상투표는 원양어선이나 외항 여객·화물선,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 중이거나 승선 예정인 선원이 대상이다.

신고는 해당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구·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우편 접수는 10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거소투표 신고자는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선상투표 신고자는 선상에서 기표 후 팩시밀리를 통해 투표지를 해당 시·도 선거관리위원회로 전송해야 하며, 선상투표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군인과 경찰공무원 가운데 영내·부대 등에서 생활해 후보자 선거공보를 수령하기 어려운 유권자는 선거공보 발송을 별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관할 선관위 방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거소투표 신고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거소투표 신고서 양식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형 선거공보는 18일부터, 전단형 공보는 22일부터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