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윤종화, 결혼 3년만에 파경 "반년 전부터 각자 생활"
2025년 05월 01일(목) 14:47
신고은, 윤종화
배우 신고은(38)·윤종화(45)가 결혼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고은은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이 많았다.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 이 부분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짧은 글을 올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을 한 지 거의 반년이 지나간다. 서로의 가치관과 성격이 매우 달랐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분도 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했다. 관심 가져주시고 축복해 주셨던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다. 드라마가 끝난 직후인 2020년 6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해 2021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윤종화의 친누나인 SBS 윤현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고은은 지난 2011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에 출연했다.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체 연기를 해왔다.

윤종화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해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중 돌연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완치 1년 만에 드라마 ‘THE K2’로 복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