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뇌혈관질환 등 치명률 최대 60%
2025년 05월 01일(목) 14:30
장흥군청. 장흥군 제공
전라남도 장흥군은 관내 65세 이상(1960년12월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의 폐렴 예방을 위해 보건(지)소, 위탁 의료기관(신분증 지참)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폐렴은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고열, 오한, 점액·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 증상이 독감(인플루엔자) 후 주로 나타나며 노인 환자에서는 신체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뇌혈관질환 등 치명률이 최대 60%에 이른다.

또 질병관리청은 최근(2022년~2024년)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등 호흡기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철을 대비해 5월 중 6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의 추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질환 중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귀·코의 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감염 시 기저질환을 악화시키고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미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