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2025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로 선정
11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
10개 종목 6000여명 참가
10개 종목 6000여명 참가
2025년 04월 30일(수) 15:07 |
![]() 전라남도 강진군이 ‘2025년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대한체육회 실사단의 실사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
30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강진군이 전남도체육회를 통해 ‘2025년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 공모를 신청한 이후 지난 14~15일 대한체육회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쳐 지난 28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2025년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은 오는 11월 21~23일 3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65개 지정스포츠클럽(전남 19개 포함) 소속 임원·선수 6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순위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총 10개 종목(농구, 배구, 배드민턴, 수영, 야구, 테니스, 축구, 탁구, 체조, 댄스스포츠)이 강진종합운동장, 제1·2실내체육관, 강진아트홀, 강진베이스볼파크 등 강진군 일대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유치를 통해 스포츠클럽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은 ‘소통·연결·창조’를 대회 주제로 설정하고, 참가자 모두가 ‘즐기GO, 먹GO, 보GO, 나누GO’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반값여행, 푸소(Feeling-Up, Stress-Off) 농촌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강진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 개최로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문화관광지 체험과 지역 상권 이용 등을 이끌어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 스포츠클럽 회원들이 전남 강진에 모여 스포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남체육회는 강진군, 강진군체육회, 지역 종목단체, 지정스포츠클럽과의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교류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