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지구 ‘비치콘도’ 기공식… 핵심 시설 기대
세계 최장 인피니티풀 갖춰
1조원 규모 관광단지 본격
1조원 규모 관광단지 본격
2025년 04월 29일(화) 14:56 |
![]()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비치콘도’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디오션리조트 제공 |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비치콘도 현장부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유광현 한주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비치콘도는 전용 해변인 장등해수욕장을 끼고, 세계 최장 규모인 206m의 인피니티풀과 274실 규모의 숙박시설,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조성된다.
디오션C.C(현 대중제 18홀)와도 인접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특히 디오션C.C는 현재 국제 규격에 맞춰 27홀로 확장을 추진 중이며, 클럽하우스도 27홀 규모에 걸맞게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디오션C.C는 올해로 4회째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인 ‘KLPGA 골프구단대항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화양지구는 총 사업비 약 1조524억원이 투입돼 총 6.43㎢ 부지에 골프장, 호텔, 콘도,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비치콘도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와 건축 허가를 완료한 만큼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화양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비치콘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화양지구 개발은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K-관광지로 도약할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수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주그룹 유광현 회장은 “비치콘도는 여수의 체류형 관광과 MICE산업의 중심 거점이 되어 디오션CC와 더불어 여수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해양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화양지구 비치콘도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