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당분간 고온건조한 날씨..."화재 주의를"
평년 대비 따뜻한 날씨 지속 전망
29일까지 초속 15m 강풍도 예보
2025년 04월 27일(일) 18:05
당분간 광주·전남 지역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도 예보되면서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광주·전남 지역은 최저기온은 9~13도, 최고기온 18~24도로 평년보다 1~2도가량 기온이 높은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화요일인 29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최저기온 4~10도, 최고기온 18~24도로 전날과 비슷한 날씨가 지속되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이날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0~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수요일인 30일 역시 최저기온 6~11도,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당분간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도 당부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