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광양상공회의소, 동부권 현안 대선 공약 반영 촉구
합동 성명 발표… 철강·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2025년 04월 24일(목) 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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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수십 년간 국가와 전남 동부권 경제를 견인해 온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현재 심각한 구조적 위기 처해 있어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대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차전지, 기능성소재 등 첨단산업기업의 입지 수요가 높은 순천·광양 일원에 국가적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국가산단 조성 등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전남 동부권의 현안사업이 제21대 대선 공약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성명서에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철강을 국가 첨단 전략 산업 기술로 명시하는 법률 개정 및 친환경·고부가·AI 산업으로 사업재편을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청년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 창출 위한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여수공항 남해안권 항공 교통 중심지 육성, 미래 100년을 위한 초광역 교통망을 확충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 조성 등 내용이 담겼다.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남 주력산업의 위기는 곧 지역 생존의 문제이며, 국가 산업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면서 “지역 현안 사업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정당과 후보자를 상대로 전남 동부권의 지역발전 정책과제가 제21대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부권 1400여 회원사의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