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노후헬기 재제작 도입 495억 편성” 비판
2025년 04월 24일(목) 16:29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4일 정부가 편성한 2025년 추경안 중 ‘산림 헬기 도입·운영’ 사업에 대해,“50 여 년 전에 제작된 노후 헬기를 활용하는 재제작 헬기 3대 도입을 위해 495억 원을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된 추경안 심의에서 “기체 자체가 구형 제품이라 안전성 문제와 ka-32와 같은 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있다”며 “예산 추계도 2년 전인 2023년 기준으로 편성돼 물가 및 관세 상승에 따른 공모 유찰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2022년부터 러-우 전쟁에 따른 ka-32의 부품 부족 문제로 대형헬기 연구개발(R&D) 필요성을 제기한 만큼 , 산림청을 비롯한 국방부·행정안전부·경찰청·해경청·소방청 등 다부처 차원의 연구개발 추진으로 국산 대형 진화 헬기를 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구제역 확산에도 적절한 예산 지원이 없고, 지급 시기 역시 적절해야 전염병 예방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예산 추가 배정을 촉구했고, 산불 진화 대원의 장비 부실 문제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 산림청의 헬기 임차 사업을 비롯한 필요 사업의 예산 증액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