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정부, 유화산업 위기 대책 마련 촉구”
2025년 04월 22일(화) 16:36 |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내 유화산업은 중국의 생산량 증설로 인한 글로벌 범용제품의 공급과잉, 고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유화산업이 무너지면 그 타격이 기업은 물론 기업이 입주한 지역, 특히 여수지역 경제, 플랜트 건설근로자 고용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여수지역 플랜트 건설근로자 연도별 1월 기준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922명, 2024 년은 7557명, 올해 1 월은 1780명으로 지난해 대비 577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지난주 대정부 질의에서 안덕근 산자부 장관은 ‘업체의 자율사업 재편 계획을 갖고 오면 지원하겠다’는 맹탕 답변만 반복했다”면서 “정부 재원 및 기금을 활용해 산업 위기 선제 대응지역 내 전기 요금을 감면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줘야 한다”며 기업 지원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