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미술관 사람들' 확대 운영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 일환
컨서베이터(보존전문가) 과정 신설
오는 11월까지 이메일·공문 신청
컨서베이터(보존전문가) 과정 신설
오는 11월까지 이메일·공문 신청
2025년 04월 16일(수) 09:29 |
![]() 전남도립미술관은 청소년 대상 학교 연계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인 ‘미술관 사람들’을 올해 ‘컨서베이터’(보존 전문가) 과정을 신규 개설해 확대 운영한다. 전남도립미술관 제공 |
16일 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미술관 사람들’은 지난해 운영한 ‘큐레이터’와 ‘전시 디자이너’ 과정 외에도 ‘컨서베이터’(보존 전문가) 과정을 신규 개설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미술관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 및 진로 탐색 중심의 교육 흐름을 반영해 개발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 △컨서베이터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전시 기획, 디자인, 작품 복원 등 미술관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술관의 다양한 전문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이 수행하는 교육·전시·보존 등 다양한 역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단체(15~30명 단위)를 대상으로 오는 6월3일부터 12월2일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세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메일 또는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지난해 열린 ‘미술관 사람들’ 프로그램에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컨서베이터 과정을 추가해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미적 감수성과 문화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내용 및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artmuseum.jeon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