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원 열사의 민주 정신을 영상으로 되살리다
'청소년 짧은 영상 작품 공모전'
내달 9일까지 윤상원기념관서
2025년 04월 15일(화) 13:30
‘2025 윤상원 기억과 실천 청소년 짧은 영상 작품 공모전’이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윤상원기념관 전경. 윤상원기념관 제공
윤상원기념관은 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맞아 ‘2025 윤상원 기억과 실천 청소년 짧은 영상 작품 공모전’을 다음달 9일까지 개최한다.

15일 윤상원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전남도청의 마지막 밤을 지켰던 청년 윤상원 열사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오늘날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3분 이내의 짧은 영상 작품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ysw800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윤상원 열사 45주기 추모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1작품)에는 상금 100만원, 은상(2작품)은 각 70만원, 동상(2작품)은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윤상원기념관 관계자는 “윤상원 열사의 숭고한 뜻이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비치는 지 영상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가신청서는 윤상원기념사업회로 문의하거나, 관련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윤상원 기억과 실천 청소년 짧은 영상 작품 공모전’ 포스터. 윤상원기념관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