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불출석’ 윤석열, 관저서 탄핵심판 선고 지켜본다
결과 대한 입장 표명 주목
“질서 유지 및 경호 문제”
“질서 유지 및 경호 문제”
2025년 04월 03일(목) 17:46 |
![]()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연합뉴스 |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구 관저에서 TV로 선고를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질서 유지와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인용한다면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탄핵 당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고 퇴진한다. 반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복귀한 대통령이 된다.
기각 또는 각하 시 윤 대통령은 즉시 업무에 복귀해 임시 국무 회의 또는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개최해 안보 상황을 점검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도 나설 수 있다. 또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대국민 담화 발표도 가능하다.
다만 업무 복귀 첫날에는 여러 필수 과제가 산적한 만큼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대국민 담화 발표는 어려울 수 있다. 노 전 대통령도 업무 복귀 다음 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인용 시에는 윤 대통령이 승복 선언을 포함한 입장 표명 여부가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선고 당일 관저와 대통령실 인근에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만큼 이들에게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관저를 떠나 서초구 사저로 옮겨야 하지만 신변 정리와 사저 정비를 위해 더 머물 가능성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인용 이틀 만에 종로구 관저를 떠나 강남구 사저로 복귀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