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애환을 담아내다…'애호가 편지' 연계 상품 출시
ACC재단, 한지 부채 등 4종 개발
2025년 04월 03일(목) 14:41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상설기획전시 ‘애호가 편지’와 연계한 문화상품 4종을 최근 개발해 출시했다. ACC재단 제공 |
3일 ACC재단에 따르면 ‘애호가 편지’는 트로트와 뽕짝의 장단을 담고 있는 대중음악과 이와 유사한 아시아 음악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자취를 은유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매체 예술 전시다. 그간 ACC에서 수집한 아시아의 대중음악 자료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음반사인 ‘오아시스레코드’가 보유한 음반과 계약서 등의 기록 자료도 만날 수 있다.
ACC재단이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전시를 상징하는 그림 자료를 활용해 개발한 △활판 인쇄 엽서(레터프레스 카드) △필기구 고정 매듭(스트랩 펜 홀더) △소창 손수건 △한지 부채 등 4종이다.
‘활판 인쇄 엽서’는 나무나 금속 활판을 조합해 인쇄기에 놓고 압력을 가해 잉크가 판면에 부착되게 하는 전통적인 기법으로 제작했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한 장씩 작업해 색감 표현이 섬세하고 엽서 표면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질감이 특징이다.
‘소창 손수건’은 강화 소창의 명맥을 잇고 있는 ‘연순직물’의 소창에 홑겹의 자수를 누벼 멋스러움을 더했다.
‘한지 부채’의 경우 판화 인쇄 기법 중 하나인 실크 스크린(Screenprinting) 방식으로 한지에 염료를 입혔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트로트의 아련하면서도 매끈한 감성을 이번에 새로 출시한 문화상품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애호가 편지’ 연계 문화상품 4종은 ACC 문화상품점 ‘들락(DLAC)’과 들락 누리집(https://accdlacshop.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