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및 폭설 영향’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7%p ↑
2025년 03월 24일(월) 16:17 |
![]() 폭설. 연합뉴스 |
24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79.0%) 대비 9.7%p 급등한 것으로 지난달(81.8%)과 대비해서도 6.9%p 올랐다. 자동차보험의 손익 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인 80%선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사고 급증으로 손해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자동차보험 영업 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봄철 행락객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시간당 정비 공임 인상 등이 반영되면 손해율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