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중기일자리진흥원, 중기 자금지원 협약
자금 추천·보증지원 강화
2025년 03월 24일(월) 15:40 |
![]()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은 전남도 내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중기일자리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신보 제공 |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날로 심각해지는 국내 정치·경제 상황 하에서 내수 침체와 글로벌 관세전쟁, 환율 폭등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전남도 내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추천과 보증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전남신보와 중기일자리진흥원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편의 제공 △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홍보 강화 △상호 내부직원 교육을 통한 협업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중기일자리진흥원은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경영안정자금 등 자금 추천 시 전남신보를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정책자금 추천업체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전남신보는 이번 협약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 300억원 규모의 ‘2025 소기업 지원 특별보증’을 출시해 업체당 2억원을 한도로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등이 쉽고 간편하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사기준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보증료율을 연 1%로 우대하기로 했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등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기일자리진흥원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