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황윤영·양현지·양지원, 핀수영 국가대표 청신호
광주체고 서시형은 청소년 대표선발전 2관왕
광주체중 ‘33회 전국학생선수권’ 종합 우승
2025년 03월 19일(수) 16:34
광주시체육회 핀수영팀 홍수진(왼쪽부터), 황윤형, 양현지, 양지원이 지난 1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끝난 2025년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체중 핀수영 선수단이 지난 1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끝난 제33회 전국학생핀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2번째 줄부터 강윤호,최성연,윤효정,김여울,오수현 선수.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체육회 황윤형과 양현지, 양지원이 올해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에 청신호를 켰다.

황윤영은 지난 15~1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윤영은 여자부 표면 800m에서 7분11초39로, 표면 400m에서 3분24초05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표면 1500m에서는 13분57초99로 백서현(충남체육회·13분50초1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양현지는 여자부 표면 200m에서 1분31초6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양지원은 여자부 짝핀 50m에서 23초21로 1위를 차지했다.

홍수진(광주시체육회)은 여자부 표면 400m에서 3분27초23으로 은메달을, 표면 200m에선 1분35초00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기준기록을 고려해 심의를 거쳐 올해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을 최종 결정한다.

황윤형과 양현지, 양지원은 이번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체고 서시형(1년)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핀수영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 표면 800m(7분27초75)와 표면 400m(3분29초23)에서 각각 1위를 기록, 2관왕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신재이(1년)는 여자부 표면 200m에서 1분35초98로 금메달을, 표면 50m에선 20초0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 유경현(2년)은 여자부 무호흡잠영 50m에서 18초4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선수단은 함께 열린 제33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김지은(3년)이 여고부 무호흡잠영 50m(16초70)에서, 이시율(3년)이 호흡잠영 200m(1분50초21)에서, 윤만니(3년)가 짝핀 50m(23초73)에서, 이유정(3년)이 짝핀 400m(4분18초39)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유정은 짝핀 200m(2분01초56)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광주체고는 여고부 계영 400m(2분57초18)와 혼성고등부 짝핀 400m(3분34초63)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광주체중 핀수영부는 제33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 5, 은 3, 동 3개를 획득하며 중등부 종합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최성연(3년)·강윤호(2년)·김여울·오수현(이상 1년)이 혼합혼성계영 400m와 혼성짝핀계영 400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윤호는 남중부 표면 200m에서 1위로 결승전을 통과, 2관왕에 올랐다..

윤효정(3년)은 표면 모노핀 400m와 800m에서 각각 3분43초08, 7분55초47의 기록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우수선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강윤호는 표면 100m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여울은 무호흡 잠영 50m 은메달과 표면 50m 동메달을 추가 수집했다. 오수현도 표면 100m 은메달과 표면 200m 동메달을 추가로 따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