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 상반기 2조2897억원 사업집행 목표
4월 조달수수료 20% 할인
선금 지급률 100% 상향 등
2025년 03월 19일(수) 16:20
광주지방조달청이 상반기 내 연간 목표 사업비 4조2613억원의 53.7% 수준인 2조2897억원을 집행하기 위한 주요계획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19일 밝혔다.

광주청에서는 조달사업 신속집행 전담반을 편성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조달수수료 할인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조달수수료 할인제도를 통해 조달수수료를 오는 4월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0%, 5~6월은 10%를 감경해준다. 또 오는 6월30일까지 모든 입찰에 있어 긴급입찰 공고기간(최소 5일)을 적용 가능하게 하고, 물품·용역 계약의 선금 지급률을 최대 7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수요기관을 대신해 조달청이 조달기업에 물품대금을 먼저 지급하는 대지급 기한도 5일에서 4시간으로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 우수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조달시장 첫 진입을 지원하는 ‘공공조달 길잡이’를 적극 운영하고, 지역 공공기관과 조달기업간 1:1 구매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파트너십데이’를 정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수요기관 및 지역 기업들과의 간담회,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수공급자계약(MAS)·우수제품 등 주요제도 외에도 주요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는 규제리셋 과제를 적극 발굴·개선할 예정이다.

김우환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청의 가용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 내 공공기관에서도 민생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신속집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