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건강 기능성 보리' 베타헬스 실증연구
대동면 1.2㏊ 시험 포장서
2025년 03월 16일(일) 14:52 |
![]() 함평군이 기능성 보리 현장 실증연구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진행 한다. 함평군 제공 |
함평군과 농촌진흥청은 함평읍 대동면 월송리 일대 약 1.2㏊ 규모의 시험 포장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2026년에는 재배 면적을 30㏊로 확장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 기능성 보리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대규모 상업적 재배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헬스는 국내에서 육종된 보리 품종 중 베타글루칸 함량이 가장 높은 겉보리로 일반 보리(4~6%)보다 약 2배 높은 14.2%를 함유하고 있다.
베타글루칸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릴 만큼 혈당 조절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강 기능성 곡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실증 연구를 통해 베타헬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내년에는 재배 면적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고기능성 품종 개발과 보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