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악취 신고 접수···당국 유해물질 누출 여부 조사 나서
2025년 03월 13일(목) 16:57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악취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유해 화학물질 누출 여부 조사에 나섰다.

13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여수시 평여동 여수산단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유관 기관과 회사 측은 현장 점검을 통해 가시 등이 새는지 파악 중이다.

모니터링 결과 유해물질인 황화수소 냄새가 감지됐으나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직원들은 방동면을 쓰고 일부 제품 출하를 중단하기도 했다.

당국은 관련 설비가 오작동 했던 것으로 보고 유해물질 누출 여부와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