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16:30

나주시청. 나주시 제공

나주교육진흥재단 산하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연간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2024년부터 강남인강을 연간 4만 5000원에 수강할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나주시 중고생 300명에게 각각 수강료 3만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강남인강’에는 EBS와 유명 학원의 실력파 강사와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중등부 내신부터 고등부 수능 대비까지 1700여개의 강의를 제공한다

수강생은 1만원으로 1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강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형제·자매는 I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수강료 지원 신청은 관내 중·고교 학생, 학교 밖 청소년(만13~18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양질의 온라인 강의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이 신청하여 내신 대비, 자기주도학습 등의 학업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