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이동 구청장실' 17개동 완주 '눈앞'
오는 6월께 방림2동서 순회 마쳐
민원 181건 접수·118건 해결완료
2025년 03월 12일(수) 14:06
광주 남구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이동 구청장실’이 올 상반기 중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 순회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사진은 과거 봉선1동 이동 구청장실 운영 모습.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이동 구청장실’이 올 상반기 중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 순회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백운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첫번째이자 전체 15번째 이동 구청장실이 열린다.

이동 구청장실은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구청장실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혁신 행정 정책으로 지난 2022년 7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시작됐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평균 1~2개월에 한 번씩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5월과 6월 백운2동과 방림2동을 차례로 찾아 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년여 만에 관내 17개동 방문을 완료하는 셈이다.

이동 구청장실을 통해 접수된 현장 민원은 총 181건으로, 이 중 118건에 대한 민원 해결이 완료됐다. 현재 추진 중인 37건은 단·중·장기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며, 어린이 보호구역 보도 철거 등 법적 제한이 있는 26건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 구청장실을 통해 14개동에서 총 1831명의 주민 의견을 직접 들었다”며 “앞으로도 열린 행정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