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비명계 인사들 12일 시국간담회…여의도~광화문 도보행진도
2025년 03월 11일(화) 18:14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나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하며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 |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경복궁역 민주당천막농성장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표가 각 인사들에게 참석을 타진해 성사됐다.
앞서 이 대표는 친문재인·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하며 통합 의지를 부각했는데, 윤 대통령 석방을 고리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대 의지를 재차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를 제외한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 일대까지 걷는 도보 행진에 나선다.
민주당은 오후 2시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 4시 국회에서 광화문 집회 장소로 행진한다.
당분간 매일 같은 시각 도보 행진으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여론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의지를 보이는 행동전을 벌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