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가지 봄꽃으로 ‘새 단장’
2025년 03월 04일(화) 15:38
광양시가 이달 중순까지 시가지 봄꽃 식재를 진행한다. 광양 컨부두사거리 화단에서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봄을 맞아 시가지를 향기로 물들이기 위한 봄꽃 식재에 돌입했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총 36종, 200만본의 꽃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중 봄꽃으로 팬지, 금잔화, 비올라, 데이지, 석죽, 꽃잔디 등 16종, 70만본을 생산해 시가지 주요 대로변과 읍면동에 식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컨부두사거리 화단에 봄꽃 식재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시가지 봄꽃 식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식재 지역은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잦은 시가지 도로변 등 30개소에 설치된 화단 8380㎡와 화분 1975개다. 주요 대상지는 컨부두사거리를 비롯한 석정 삼거리, 서천변 띠화단, 광양역 앞, 시청사거리, 서천교, 서산교, 백운육교 아래, 금호대교 입구 등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봄꽃 집중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여러 봄꽃을 선보이는 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튤립, 라넌큘러스, 팬지, 리빙스턴데이지, 가자니아, 버베나 등 15종의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이를 집중 전시 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장은 “광양시는 매년 계절별 다양한 꽃을 생산하고 있다”며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시가지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