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 복지기동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2025년 03월 04일(화) 15:29
함평군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지난달 26일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 나산면 복지기동대가 위기가구 지원에 나섰다.

4일 함평군 나산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기설비·건축가·자원봉사자·생활지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기구로 ‘우리 동네는 우리가 보살핀다’는 봉사 정신 아래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수리 및 주거환경개선 등 생활 불편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로, 집안 벽지와 장판이 갈라지고 변색되는 등 심하게 훼손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직접 수리나 정비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장애인활동지원사는 나산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 복지기동대가 신속히 지원에 나섰다. 복지기동대는 지원 가구의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세심하게 진행하며 주택의 분위기를 밝고 깨끗하게 개선했다.

김판호 나산면 복지기동대장은 “위기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요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작은 도움이 대상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정석 나산면장은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따뜻한 봉사정신과 헌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면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