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용 통합 제4대 광주시축구협회장 취임
2025년 03월 03일(월) 17:05
최수용 통합 제4대 광주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 프레스센터 2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광주 축구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축구협회 제공
최수용 통합 제4대 광주시축구협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3일 광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 프레스센터 2층에서 최수용 통합 4대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 경선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박현길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돼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장외룡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수용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광주FC 축구도 선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광주의 숙원 사업인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광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광주축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과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영옥 전 광주축구협회장이 500여만원을, 금호고 출신 나상호(FC마치다 젤비아) 선수가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지역 초·중·고·대학 전문선수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광주 출신인 최수용 회장은 금호고 감독과 교사로 30년 가까이 축구현장에 몸담으며 후학 양성과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광주 축구 발전에 매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자로 교직생활을 마쳤다.

최 회장은 취임식 후 보육시설인 영신원을 찾아 쌀과 축구용품 등을 지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