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광주본부, 지역 인재 양성 '광주형RISE' 협력
정책설명회 개최
대학별 맞춤형 협업
2025년 02월 25일(화) 16:5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의 ‘광주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협력한다. 사진은 25일 진행한 관련 정책설명회의 모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광주지역본부가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의 ‘광주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이날 교육부의 RISE 사업과 중기부의 지원사업을 연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18개 대학의 RISE 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관점의 대학별 맞춤형 협업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형 RISE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과 라이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인재스킬업(SKILL UP) △기업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UP 프로젝트’를 골자로, 이를 추진하기 위한 ‘16개 단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와 호남연수원은 광주RISE센터와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 △지역인재 정착 △청년창업 활성화를 전략방향으로, 교육부와 중기부 사업을 연계해 대학과 기업이 직접 협력할 수 있는 ‘Gwangju Dream Path’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력양성 프로그램(특성화고·기술사관·계약학과·인재대학·맞춤형 연수), 취업매칭 프로그램(기업인력지원센터, 중소기업 외국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장기재직 지원 프로그램(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창업지원 프로그램(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 투·융자) 등 지역대학과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이 소개됐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 이사는 “‘Gwangju Dream Path’는 광주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돕는 협업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기업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광주RISE센터 및 지역대학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오는 3월에는 대학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4월부터 ‘Gwangju Dream Path’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