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신규전시관 대거 선봬
미취학 어린이 전용공간 리뉴얼
내년 하반기 '자연사관' 개관
내년 하반기 '자연사관' 개관
2025년 02월 25일(화) 15:07 |
![]() 국립광주과학관은 올해 전용 전시 공간인 유아놀이터를 리뉴얼해 선보이고 내년까지 자연사관을 신규 구축할 방침이다. 사진은 유아놀이터의 최근 모습.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
25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유아놀이터는 현재 전시공간을 벗어나 기존 스낵바(편의점) 및 북카페 공간을 확장해 키즈카페형 과학놀이터로 전면 교체된다. 유아들의 발달 수준과 신체활동 특성 등을 고려해 과학테마를 반영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조성하고, 영아를 위한 별도 공간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사관은 올해 전시 스토리 구성과 자연사 표본 일부를 구매하는 등 준비 단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지구의 탄생부터 지질, 생물의 진화와 함께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은 “작년 생활과학존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며 “올해는 유아놀이터 조성과 자연사관 사전준비를 통해 그간 과학관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시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해 9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명절연휴 및 5·18 등 주요 계기일 무료개관, 연간회원제 운영 등으로 공공성까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